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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얼음으로 되었다'에서
'얼음으로'의 문장 성분은 보어가 아니라 부사어입니다.
'얼음으로'에서 '으로'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보어에는 보격 조사가 붙습니다.
그리고 보격 조사에는 '이'와 '가'만 있습니다.
'얼음으로'의 '으로'는 부사격 조사이기 때문에
'얼음으로'의 문장 성분은 부사어이고
'얼음으로'가 서술어인 '되다'를 보충해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보어는 서술어인 '되다'와 '아니다'를 보충해 주면서
보격 조사인 '이/가'가 결합되는 문장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격 조사는 생략될 수도 있고, 보격 조사 대신 보조사가 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장에서 부사격 조사가 붙어 서술어 '되다/아니다'를 보충해 주는 경우에는
보어로 보지 않고 부사어로 보는 것입니다.
보격^조사(補格助詞) 『언어』
문장 안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 뒤에 붙어 보어 자격을 가지게 하는 격 조사. ‘철수는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에서의 ‘가’, ‘그는 보통 인물이 아니다.’에서의 ‘이’ 따위이다. ≒기움자리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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