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눈(1957년)
작 가: 김수영(1921~1968년)
[제목을 통한 예측]
- 살아 있는 눈, 깨끗한 눈, 눈을 통해 드러나는 순수한 삶에 대한 의지
[작가에 대한 기본 지식]
- 서울 출생. 선린상고 졸업. 1941년 도쿄 상대 입학. 학병 징집 때문에 귀국함. 42년 만주 이주, 광복 후 귀국함.
- 시적 경향: 1950년대 대표적 모더니스트. 4.19 혁명을 계기로 현실참여적으로 전환(현실 문제에 대한 지식인의 고뇌와 갈등을 심도있게 그림. 참여시에 영향)
[내용 분석]
1. 누가?(화자)
표면에 드러나지 않음
2. 누구에게?(청자 / 시적 대상)
청자: 젊은 시인(화자 자신)
시적 대상: 눈
3. 무엇을?(메시지)
1) 1연: 마당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음.
2) 2연: 젊은 시인(화자)에게 기침을 하자고 함(더러운 것을 버림)
3) 3연: 죽음을 잊어버린 존재들을 위해 살아 있는 눈
4) 4연: 젊은 시인에게 기침을 해서 가슴의 가래를 마음껏 뱉자고 함.
4. 어떻게?(화자의 정서 및 태도, 표현 방법)
1) 화자의 정서 및 태도
- 순수한 삶에 대한 강한 소망과 의지
- 비판적 태도
2) 표현 방법
- 청유현 표현(-하자) → 적극적 행동의 권유=의지 강조
- 반복과 점층(확장) → 의미 강조 : '눈은 살아 있다'와 '기침을 하자' 두 문장을 반복 변형시켜 확장해 가면서 점층적으로 시상을 전개함.
- 대립적 시어 사용(눈↔가래)
- 특정한 대상에게 말하는 형식(돈호법)
[주제]
순수한 삶을 지향하려는 의지
[시어의 의미]
1) 눈: 순수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 '젊은 시인'의 양심을 일깨우는 존재
2) 기침: 지금까지 마음 속에 고여 있던 불쾌하고 불결한 것들(가래)을 외부로 쏟아 버리는 행위. 기침을 함으로써 자기 정화가 이루어짐.
3) 젊은 시인: 불의에 저항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지니고 있는 존재. 부정적 현실에 대한 의식의 각성을 촉구하는 시적 자아와 일치함.
[유사한 주제의 다른 작품]
- 시인으로서의 자기 반성: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 눈 내린 풍경을 통한 자기 정화: 고은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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